"이혼사주" 이혼할사주가있다?

 

사주(四柱)는
연월일시의 시간을
음양오행의 기운으로 구분하여
간지 여덟 글자로 표시한
동양의 시간 부호입니다.

사주에는
기운이 함유되어 있어
기운의 분포나 흐름은 알 수 있지만,
개인의 노력이나 환경이 반영되지 않아
언제, 어디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이혼 사주는 없습니다.
이혼할 사주도 없습니다.

누구나 결혼하고,
누구나 헤어질 수 있습니다.
좋아지면 결혼하고, 싫어지면 헤어집니다.
아무리 미워도 끝까지 함께 살 수 있습니다.
헤어지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것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1~2시간 후 식사 시간에 무엇을 먹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사주를 보고 이혼할 사주라고 한다면
이혼한다는 것을 안다는 것인데...
1~2시간 후의 일도 알아야 합니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고, 현실성도 없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사람을 만날지 모릅니다.
누구와 만나도 헤어질 사주가 있다면
똑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은 모두 이혼해야 합니다.
똑같은 사주는
과거에도 많았고, 현재도 많으며, 미래도 많습니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안 맞습니다.

이혼할 사주라는 것은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나,
이혼한 사람에게만 맞는 말입니다.




인천 철학관 원장은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사주명리학을 전공하였고,
운의 흐름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에서 사주명리학을 강의하고,
사주명리학을 연구하여 논문으로 발표합니다.